"터미네이터" 시리즈는 AI가 주도하는 디스토피아적 미래와 인간의 생존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한 이 영화는 인간과 기계의 치열한 전쟁을 다루며, AI가 지닌 위험성과 인간의 저항을 강렬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각 편마다 AI의 진화와 인간의 운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확장되며 다양한 등장인물과 새로운 설정들이 추가되었습니다.

1. 터미네이터 (1984)
지구의 미래는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AI시스템 '스카이넷'과 인간 지도자 '존 코너'가 이끄는 저항군이 전쟁일 벌이고 있습니다. 스카이넷은 인류를 전멸시키기 위해서는 저항군 지도자 '존 코너'의 탄생을 막아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스카이넷은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죽일 목적으로 터미네이터 T-800을 과거로 보냅니다. 이에 저항군 소속의 '카일 리스'가 '사라 코너'를 보호하기 위해 뒤따라 과거로 이동하게 됩니다. 리스와 터미네이터는 사라를 놓고 사투를 벌이며, 그 과정에서 사라는 존 코너의 존재와 그의 미래를 알게 됩니다.
AI 스카이넷은 인간을 적으로 간주하며 무차별적으로 제거하려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AI가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인간을 위협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기계가 가진 무자비함과 통제 불능의 위험성을 부각시킵니다.
2.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1991)
시간이 흐른 후, 사라 코너의 암살에 실패한 AI 스카이넷은 어린 존 코너를 제거하려 합니다. 이에 강력한 액체 금속 사이보그 T-1000을 보내고, 저항군은 존을 보호할 목적으로 T-800을 개조하여 과거로 보냅니다.
T-800과 T-1000은 사라 코너와 존 코너의 생명을 둘러싸고 격렬한 싸움을 벌이며, 영화는 스카이넷의 설계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막으려는 그들의 여정을 담습니다.
T-1000은 AI의 기술적 진보를 상징합니다. 심지어 변신 능력을 통해 사람을 속이는 교활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인간과 감정을 배우려는 T-800의 모습은 AI가 인간성과 친화될 가능성도 보여줍니다. 이처럼 영화는 AI가 인간을 속이는 교활함을 갖출지, 인간과 교류하는 친밀함을 가질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3.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 (2003)
사라 코너의 노력에도 스카이넷의 탄생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이번에 스카이넷은 존 코너와 그의 미래 부관을 제거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사이보그인 TX를 보냅니다. 저항군은 존과 그의 미래 부관을 지키기 위해 T-850이 파견됩니다. 스카이넷의 존재가 불가피함을 깨닫고, 그를 막으려는 마지막 전투가 벌어집니다.
AI의 자기 복제와 진화는 더 강력한 기술력과 전투 능력을 갖춘 TX로 구현되었습니다. AI의 발전이 인간을 구제하기보다는 파멸로 이끌 수 있다는 암시와 함께, 인간의 힘으로는 AI의 발전을 통제하기 어렵다는 점이 부각됩니다.
4.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2009)
스카이넷과 전면전을 벌이는 저항군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마커스 라이트'는 자신이 스카이넷에 의해 개조된 인간임을 알게 되고, '존 코너'와의 갈등과 협력을 통해 인간성을 찾으려 합니다. 미래의 저항군과 스카이넷 간의 본격적인 전쟁을 다룹니다.
터미네이터 4번째 영화에서는 인간과 AI가 섞인 '마커스'란 인물이 등장합니다. 기존의 사이보그와는 다르게 AI가 인간의 감정과 의지를 이식하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이로 인해 AI와 인간의 경계가 흐려지는 과정을 통해, AI가 단순히 기계적 존재를 넘어설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5.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2015)
스카이 넷은 저항군의 승리를 방해하려는 존 코너를 바이러스에 감염시킵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얽히는 복잡한 시간 여행 속에서, 사라와 T-800은 스카이넷을 저지하고자 합니다.
AI가 계속해서 진화합니다. 그 마지막에는 인간 몰살 방법이 더 지능화되고 개인의 정체성까지 흔들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AI가 사람을 감염시켜 그 사람을 통제하는 과정은 기술의 악용 가능성을 경고합니다.
결론: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AI의 역할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AI의 자율성과 진화가 인간 사회에 미치는 파괴적 영향을 다루며, 특히 AI가 인간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존재로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또한, AI와 공존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AI를 향한 끊임없는 경계를 시사합니다.